한화 4 - 5 삼성 (대구)
삼성이 3-2로 역전한 4회말 1사 1루서 폭우가 쏟아지자 경기는 중단됐다. 그리고 정확히 1시간 뒤 경기가 재개됐다.
이 때는 정식경기가 되지 못하는데도 삼성 선동열 감독은 심판진의 경기 속개 여부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고 있지만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서다. 그러나 4-4로 맞선 6회말 종료 후 다시 폭우가 내리고 30여분 뒤 심판진이 의향을 묻자 선 감독은 경기 속행을 주장했다. 심판진은 강우 콜드게임에 무게를 실었지만 선 감독은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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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