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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간 총리 ‘신시대 선언’ 추진

입력 | 2010-08-13 03:00:00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올해 가을쯤에 강제병합 100년을 뛰어넘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공동비전인 ‘한일 신시대 공동선언’(가칭)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하영선 서울대 교수와 오코노기 마사오(小比木政夫) 게이오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팀이 지난 1년 반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보고서를 작성해 양국 정상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2008년 4월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따라 지난해 2월 신시대 공동연구팀이 정식 발족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