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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유통센터 투자… 하나UBS펀드 만기 1년 연장

입력 | 2010-08-13 03:00:00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에 3900억 원을 투자한 하나UBS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인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펀드’는 1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수익자총회를 열어 펀드 만기를 내년 8월 12일까지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으로 세 번째 만기 연장이다. 총 투자자금 8700억 원의 절반 정도인 3900억 원 규모 부동산 펀드의 만기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나머지도 만기 연장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3900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은 1400억 원 정도.

당초 양재동에는 대규모 복합유통센터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시공사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