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300개 배포
광주 북구청이 페트(PET)병과 빨랫줄을 활용한 인명구조 장비(사진)를 제작해 휴가를 떠나는 공무원들에게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청은 ‘페트병 인명구조장비’ 300개를 제작해 1일부터 각 실과와 동사무소 직원에게 나눠주고 있다. 직원들이 이 장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토록 한다는 취지다.
페트병 인명 구조장비는 2L들이 페트병 3개를 테이프로 묶고 3분의 1 정도 물을 채운 뒤 15m 길이의 빨랫줄로 연결했다. 북구청은 지난달 23일 견본품을 만들어 장비 성능 시험을 한 결과 페트병 구조장비가 성인 남자 평균 몸무게인 70kg까지 띄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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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