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기업에서도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자 전력 수요의 대처 방안으로 에너지가 절감되는 고효율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많은 업체들 중에서도 무빙에어컨과 고효울냉방기 및 시스템공조기를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종합공조업체 ㈜클라이온(www.clionac.com)이 이동식에어컨을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생산하며 세계시장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 그 동안 이동식에어컨 제품의 세계 시장은 사실상 에어컨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 전무(全無)한 상태였고 유통되는 제품들은 제습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러한 제품들은 2002년 이전까지는 유럽, 미주 등지의 다습한 지역에서 제습의 용도로 사용됐다. 그러나 2003년 이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약 600만대의 세계시장 규모를 보이며 급증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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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온의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을 받아야 진정한 에어컨으로 탄생할 수 있음을 알고 적은 수량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올해 20억 매출을 목표로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2011년에는 60억 달성을 향해 3년 내 이동식에어컨 판매를 연간 30만대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라이온은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엔지니어가 중국 대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기술지도와 품질검사 등 일체의 공정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온의 이동식에어컨은 기존 에어컨 시장을 대체하는 제품이 아니지만 가정,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대체가 아닌 보완적 요소로 고객을 만나기 위해 꾸준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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