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지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식중독 예방 지침'을 소개하고 옮겨 다닐 때에는 음식물을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고 육류·어패류는 완전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휴가지에서 바비큐 요리를 할 때는 미생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으로 먹는 채소류를 서로 닿지 않게 하고, 생고기용 젓가락으로 다른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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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수는 수돗물 또는 생수를 마시고 지하수나 하천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한편 2005년부터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 1460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8월에 187건(12.8%)을 차지해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발생 원인균은 장염비브리오균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각각 43건(23.0%)과 34건(18.2%)으로 가장 많았다.
휴가지에서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 식중독 증세가 있을 때에는 탈수증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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