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은 컴백… 5명만 현지취업美대학원 진학-준비 등 23명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대원외고 출신 유학생 가운데 적지 않은 학생들이 현지 학부 졸업 후 한국으로 ‘U턴’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가 2004년 대원외고 해외유학반(SAP)을 졸업한 61명 중 연락이 닿은 50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명이 귀국해 국내 기업에 취업하거나 대학원 진학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인 대원외고 SAP 2004년 졸업반은 61명 전원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에 합격해 화제가 됐었다.
귀국한 20명 중 11명은 국내 대기업이나 국내 소재 외국기업에 취업했거나 인턴 과정을 밟고 있었고, 7명은 대학원에 진학했거나 국내 의학전문대학원 또는 미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머지 2명은 군복무 중이었다. 대학 졸업 후 미국에 남아 현지 대학원에 진학한 사람은 13명,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4명이었다. 6명은 군 복무 등으로 아직 학부생이다. 졸업 후 현지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미국 투자은행 본사에 합격한 김모 씨(25·여) 등 5명에 불과했다. 2명은 미국투자회사의 일본지점과 홍콩지점에서 일하고 있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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