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여심(女心)’잡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서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대구와의 컵 대회 8강전을 ‘퀸즈 데이(Queen’s Day)’로 명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축구와 응원의 참맛을 알게 된 여성 팬들을 프로축구로 끌어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은 경기장 외곽 북측광장에 이벤트 파크를 열어 무료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하고, 피부건강에 좋은 홍초 시음회와 피부 측정 검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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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중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주고, 교복을 입은 여중고생들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여성 700명에 한정해 VIPS 무료 식사권과 더불어 ‘축구 아는 여자’ 책도 선물할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