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초롱이' 이영표(33·알 힐랄) 선수가 12일 모교인 건국대를 방문해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96학번인 이 선수는 "대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소속팀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오명 총장과 김경희 이사장을 만나 자신의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물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