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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車보험 무사고 할인율 65~70%로 인상

입력 | 2010-07-12 03:00:0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한국의 자동차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대 60%인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65∼70%로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사고를 내지 않으면 매년 보험료가 11년 동안 평균 6.7%씩 내려 최대 6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최대 10%포인트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100만 원의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가 11년 이상 사고를 내지 않으면 이후 매년 최대 6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규정이 바뀌면 최대 70만 원의 할인을 받게 돼 보험료를 30만 원만 내면 된다. 금융당국은 대신 자동차 사고를 당한 보험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을 그동안은 가입자 마음대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가입자가 선택한 보험료 할증기준 금액과 맞추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