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업체 KEC가 직장폐쇄 중이던 경북 구미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EC는 전날보다 180원(10.65%) 오른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70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다가 구미공장의 생산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19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KEC는 지난달 30일 유급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 시행을 앞두고 노조가 파업을 벌이자 직장폐쇄에 들어가며 구미공장 생산을 중단했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