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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5도 낮추는 COOL 데코 노하우

입력 | 2010-06-30 15:04:37

리빙에디터 윤지영의 인테리어 레슨!




[Home Deco]

숨이 막히도록 무더운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어 한 여름 더위를 날려줄 쿨 감각의 유니크한 아이디어를 찾기.


STEP 1. 컬러는 줄이고 덜어내라!

무겁고 둔탁한 느낌의 컬러만 줄여도 집이 가벼워진다. 패브릭이나 가구 등의 교체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한편, 벽이나 바닥 등에 화이트나 블랙 등의 모노톤은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 


Knowhow 1. 컬러와 패턴은 걷어내고, 화이트로 마감하라!

여름엔 무거운 컬러나 복잡한 패턴은 잠시 걷어낸다. 공간의 주조색을 화이트로 하면 시원해보이고 시각적 확장감이 든다. 벽, 의자 등의 화이트 일색인 공간에 폭 좁은 나무 상판만 달아 여백을 살려둔 것이 포인트. 블랙의 심플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noi)



Knowhow 2.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라!

그레이와 블랙의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하여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 벽과 바닥은 그레이 톤으로 게이트처럼 보이는 철골 장식은 블랙으로 하여 서늘해 보인다. 무거운 컬러임에도 공간이 시원해 보이는 것은 콘크리트와 철제의 소재에서 오는 감성 때문이다. (T.E.A Table)



Knowhow 3.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라!

바탕색을 화이트로 하면 어울릴 수 있는 컬러의 폭이 넓어진다. 여름에 가장 무난하고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베이지, 브라운, 그린 등의 내추럴 컬러. 화이트 벽과 격자창 앞에 나무색 테이블과 화이트 체어의 조화는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낸다. (caffeine laboratory)



Knowhow 4.  한 공간에 컬러는 2~3가지로 제한하라!

한 공간에 컬러를 두세 가지 정도로 압축하는 것이 한결 정돈돼 보인다. 블랙과 화이트 브라운의 세 가지 컬러만으로 구성된 공간은 다소 볼륨감이 있는 테이블과 스툴이 있어도 시원한 느낌. 나무 상판에 철제 상자로 지지대를 만들어 세운 자유자재의 선반 책장도 컬러와 무게감을 덜어냈다. (noi)


STEP 2. 벽과 바닥에 여백을 둬라!

벽과 바닥을 비워 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은 한결 온도가 떨어진다. 여백은 장식물을 덜어내거나 컬러를 압축하면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컬러, 가구로 강약을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Knowhow 1. 좁은 코너 공간은 한 두 컬러만 사용하라!

좁은 코너 벽이지만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 단조롭게 만든 벽 때문. 장식물을 전혀 걸지 않고, 두 가지 색으로만 변화를 주며 지루함을 덜어냈다. 바닥 역시 톤 다운된 브라운 타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포인트를 주었다. (caffeine laboratory)



Knowhow 2. 블랙 앤 화이트 매치로 쿨한 느낌을 더해라!

벽과 바닥 모두 화이트로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바닥은 에폭시를 발라서 광택을 주어 더욱 깨끗하고 시원해 보인다. 여기에 계단 면을 블랙으로 하면서 층계마다 레터링을 해 시선을 끄는 것이 포인트. 벽에 블랙 컬러의 포스터로 더욱 시크하게 만들었다. (noi)



Knowhow 3. 콘크리트 노출 벽으로 차가운 감성을 더해라!
콘크리트 노출 벽은 차가운 감성으로 여름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콘크리트를 바른 뒤 일정하지 않은 무늬가 생기는 코팅제를 덧바른 것으로 무늬만으로도 유니크함이 돋보인다. 화이트 레터링과 감각적인 포스터만으로 심플한 벽 꾸밈을 완성했다. (T.E.A Table)



Knowhow 4. 철제 패널 아트월로 간결한 느낌을 살려라!

화이트 벽에 철제 패널을 붙여서 심플 모드의 아트월을 만들었다. 이 철제 패널에 레터링으로 감각적으로 꾸민 후, 앞에는 짙은 그레이 컬러의 철제로 만든 수제 바 체어와 테이블을 놓아 간결해 보인다. 바닥은 나무 판에 에폭시를 덧발라 광택을 주면서 철제 판과 조화롭도록 유도했다. (caffeine laboratory)

글·윤지영<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장소협찬·T.E.A Table 070-7535-0901, noi 02-325-0038, caffeine laboratory 02-30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