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간 차이 많이 나면서 중요성 큰 과목은 바로 수학!경시대회 수상 등 수학에 초점 맞추면 확실한 차별화
특목고 입시설명회는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늘 성황을 이룬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외국어고는 영어, 과학고는 수학 과학이 반영되고, 자율형 사립고는 주요교과 내신이 모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특목고를 생각하는 중학생이라면 주요 5개 교과 성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서울 중학생들의 과목별 학력 편차는 수학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학교과의 표준편차는 25.8이었다. 2010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표준편차도 수리 나의 경우 26.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특목고 입시에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는 학습계획서에 특히 수학에 주목해 자신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술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외고에서는 해당 외국어 외의 과목에 대해서도 자기주도 학습을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목고 입시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면서 자신의 특기를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해졌다. 한국대학교육협회는 교내 수상실적을 평가할 때 대회의 규모, 상의 권위, 가치 등을 판단 근거로 삼는다. 따라서 특히 학생 간 실력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수학 관련 교내 경시대회의 수상 실적은 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경시대회의 수상실적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고,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학 교과에 대한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나 이후 학습방향 설정 등은 강조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수학 관련 교내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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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부터 독서활동이 입시에서 중시되면서 생활기록부에도 독서활동이 기재된다.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독서활동내용은 학기를 구분하여 입력한다. 학생의 독서활동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서명과 저자를 기록하고 분야, 흥미, 이해수준, 독서 후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부 예시를 살펴보면 수학의 경우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부족하지만 ‘멘사추리퍼즐’을 읽고 관심이 생겨 수학교과서의 예제를 풀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역사에 관심이 많아 ‘달콤한 수학사’를 읽고 수학의 역사를 이해하고 수학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처럼 교과 관련 독서를 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책을 읽고 난 뒤 자신에게 일어난 그에 따른 변화 등을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학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체험하고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7차 개정교육과정이 수학에서 중시하는 바는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강화다. 3학년 1학기 ‘덧셈과 뺄셈’ 단원을 예로 들어보자. 수 연산과정에서 연산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학적 개념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요구한다.
올해 수학올림피아드에선 고등부 1차 시험이 폐지되고, 서류 전형을 통한 추천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초중생이 응시하는 중등부 시험이 중요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자기 수준에 맞는 경시대회에 참가하고 실력을 길러야 한다. 우선 교내 경시대회 수상을 목표로 공부하자. 이후 대외 경시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전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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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에서는 “양의 정수 중에 완전제곱이 아닌 n번째 수를 f(n)이라 할 때 f(2010)을 찾으라”는 문제가 나왔다. 주어진 함수의 규칙을 찾아 하나씩 찾는 방법도 있지만, 역함수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생각하면 쉽게 정답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