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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업 주커버그 “한-일-중-러 시장 진출”

입력 | 2010-06-25 03:00:00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 정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창업주는 23일 “지금까지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국가별 시장으로 전략적 진출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전했다.

주커버그 창업주는 이날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라이온스 광고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을 지목하며 “소셜네트워크망이 상대적으로 약한 이들 4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는 개별 국가에서 특정사업에 집중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별 국가 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4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기업 인수합병(M&A)인지, 현지화 전략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