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오른쪽)와 쯔언옥땅 베트남적십자사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부에서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이 늘고 있지만 한국 이주 전후에 문제점이 아직 많다”며 “국제적십자운동에서도 이 문제를 인도적 현안으로 인식하고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쩐쫑 또안 주한 베트남대사는 “양국이 다양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결혼이주여성 16만7000여 명 가운데 베트남 출신은 2만5000여 명으로 중국 출신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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