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자아성장캠프 ‘LG드림챌린저’ 캠프가 28일부터 시작된다. 캠프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올 초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참가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
이번 캠프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한양대, 숙명여대, 부산대, 서울여대 순으로 각 대학에서 제공한 강의실에서 3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나를 알기, 꿈 찾기, 미래의 꿈 만나기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캠프에는 300명 모집에 740여 명이 지원해 약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G 관계자는 “올 1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입사원 1만5051명 중 1320명이 1년 이내에 퇴사하거나 이직했다”며 “꿈과 비전이 없기 때문에 어렵게 취업을 하고도 조기 퇴사나 이직을 통해 다른 직장을 찾는 ‘올드 루키(Old Rookie)’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 루키의 증가는 곧 사회적 비용이 늘어남을 뜻한다”며 “이는 기업에도 손해이기 때문에 캠프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