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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어게인 ‘트리플 크라운’!

입력 | 2010-06-22 07:00:00


SBS ‘내 여자친구는…’ 1년만의 컴백
OST도 참여 “작년 전성기 다시 한번”

‘연기하고, 진행하고, 노래하고…’

2009년 연기, 예능, 노래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끈 이승기(사진)가 다시 한번 ‘트리플 크라운(3관왕)’에 도전한다.

이승기(사진)는 1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인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의 O.S.T에 참여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8월부터 방송하는 ‘내 사람은 구미호’의 메인테마곡과 극 중 이승기가 맡은 차대웅의 테마곡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화제의 드라마와 인기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신곡. 지난 해 그에게 최고의 인기를 안겨주며 강호동이 ‘황제 이승기’란 애칭을 붙여주었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 이승기는 시청률 40%를 넘은 화제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결혼해줄래’가 모두 인기를 모았다. ‘결혼해줄래’는 발표한 이후 따로 음반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인기를 모았다.

올해 여건도 당시 못지않다. ‘내 여자친구...’의 상대역은 ‘CF퀸’ 신민아. 여기에 드라마 소재도 여름철에 인기높은 구미호이고, 작가도 ‘미남이시네요’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등을 쓴 인기 작가 ‘홍자매’이다. 이런 조건 때문에 이미 월드컵 이후 안방극장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주말 예능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상태다. 새로 발표한 O.S.T의 테마곡 역시 가수로서 그의 인기를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승기는 20일 드라마 홍보 사진촬영을 시작으로 서울 근교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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