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는? ① 월 300회 이상 지진 ② 年3mm씩 지형 융기 ③ 화산가스에 나무 말라죽어
첫째, 2002년 이후 백두산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가 월 240회에 이를 정도로 잦아졌다는 점이다. 지진은 2007년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올 2월 백두산 주변에서 리히터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월 300회 이상으로 다시 빈번해졌다.
둘째,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형이 매년 약 3mm씩 서서히 솟아오르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지하의 마그마가 성장하면서 정상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셋째, 땅 밑에서 올라오는 화산가스의 농도가 높아져 나무가 말라죽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모두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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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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