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11>김완주 전북지사
김 지사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교가 많아야 고급 인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급인력은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는 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기업들이 쉽게 사업장을 옮기지 못한다”며 “학력신장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정치 현안인 만큼 정치인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전북은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지류 하천 정비가 선행돼야 하고 치수와 수질개선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원안 유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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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