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일 ‘그대를 속일지라도’
배우 이호재 씨의 칠순기념 헌정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장 배우들이 고교생으로 출연한다. 사진 제공 컬티즌
18∼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그대를 속일지라도’(이만희 작·안경모 연출)는 이 노배우의 칠순을 기념한 헌정공연이다. 그가 출연했던 ‘돼지와 오토바이’, ‘불 좀 꺼주세요’를 쓴 이만희 작가가 대본을 맡고 1962년 드라마센터 산하 연극아카데미(서울예대의 전신) 1기생 친구인 전무송을 비롯해 윤소정 권병길 김재건 정규수 이남희 길해연 이대연 권해효 씨 등 20여 명의 동료 및 후배 배우가 출연한다.
김철리 이성열 최용훈 강대홍 송선호 위성신 김광보 김동현 양정웅 씨 등 그와 작업했던 연출가들도 돌아가며 카메오로 출연한다. 제작을 맡은 극단 컬티즌은 2000년 ‘불 좀 꺼주세요’를 인연으로 결성된 이호재 팬클럽 ‘빨간 소주’ 회원들이 주축이 된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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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