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VS 덴마크
14일 오후 8시30분·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
E조 16강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는 두 유럽 강국이 첫 경기부터 격돌한다.
네덜란드는 FIFA 랭킹 4위가 말해주듯 공격과 수비가 탁월한 팀. 로빈 판페르시를 비롯해 디르크 카위트, 라파얼 판데르파르트 등 골잡이들의 공격력이 좋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단 2골만을 내줄 정도로 수비도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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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카메룬
14일 오후 11시·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
E조에 속한 오카다 다케시 일본 감독은 “4강이 목표”라고 호언했다. 하지만 일본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 결과는 4강은 고사하고 3패로 탈락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 4월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0-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한국에 0-2, 잉글랜드에 1-2로 패했고, 6월에도 코트디부아르에 0-2로 완패했다.
카메룬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세르비아, 포르투갈과 잇달아 가진 평가전에서 각각 3-4, 1-3으로 무너졌다. 간판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가 은퇴한 스타 로저 밀러와 언쟁을 벌이다 불참하겠다며 잡음을 일으킨 끝에 합류한 터라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이탈리아 VS 파라과이
15일 오전 3시30분·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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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