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격돌 속에 LG전자가 수익성 하락 우려로 5거래일 연속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100원(2.13%) 내린 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일부터 하락세를 나타낸 LG전자는 9일에는 10만 원 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하이닉스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일단락되면서 전날보다 650원(2.57%) 오른 2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5월부터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됐던 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낮아진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외국인들이 26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