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과 함께 서울경마공원도 월드컵 응원 태세에 돌입한다. 서울경마공원은 가수들의 콘서트와 함께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고화질의 전광판으로 한국팀의 경기를 중계하며 응원 열기를 달군다.
■ 서울경마공원, 월드컵행사 다채
그리스·아르헨티나전 전광판중계 관람
인순이 컬투 캔 콘서트…車 경품행사도
월드컵의 날이 밝아 온다. 서울경마공원은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마다 매번 응원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신나는 콘서트, 국내 최대·최고의 중계 전광판, 화려한 경품행사까지.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축구팬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 인순이·컬투·캔 콘서트
서울경마공원은 응원의 재미와 열기를 더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일 그리스전에는 가수 인순이 콘서트,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컬투와 캔의 ‘이만백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 전에는 한국마사회 승마단이 장애물 비월 등 승마 시범도 보여준다.
● 자동차 경품 ‘기아자동차배 우승마를 맞춰라’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에는 기업 스폰서 경주인 기아자동차배 경주가 시행된다. 이 경주의 우승마를 맞춘 축구팬들은 추첨을 통해 K5, 쏘울, 모닝 각 1대를 경품으로 받게 된다.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에도 추첨을 통해 쏘울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서울경마공원 응원전의 백미는 국내 경기장 중 최대 크기와 고화질을 자랑하는 전광판이다. 시속 60km로 달리는 경주마들을 중계하는 전광판이므로 축구와 같은 역동적인 스포츠를 관람하기에 최적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축구팬 사이에서 “전광판은 경마공원이 최고”라는 소문이 났을 정도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