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 동아일보 자료사진
이다도시는 4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혼 과정과 심경 등을 밝혔다. 그는 "1년 6개월간의 이혼 소송은 악몽과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다도시는 "이혼을 고민하던 중 전 남편이 대장암 선고를 받아 남편 옆에서 간호를 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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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픈 남편을 버리고 이혼을 하냐는 악성 댓글을 보며 "내가 어떤 괴물이기에 아픈 남편을 버리겠냐"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다도시는 큰 아들 유진(14)과 작은 아들 태진(7)의 이야기를 할 때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다도시는 "두 아들이 내게 '위기 상황이면 그 위기 버틸 수 있고, 참아 낼 수 있어'라고 말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