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그리스와의 1차전에 초점을 맞춰 재활 중입니다.”
‘비운의 스트라이커’라는 꼬리표를 뗀 이동국(31.전북)이 그리스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1차전 출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 훈련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훈련강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정상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스전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첫 훈련에서는 볼도 차지 못했지만 두 번째 훈련부터 볼 터치를 시작하더니 세 번째 훈련에서는 슈팅훈련도 소화했다.
이동국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상이기 때문에 힘들었다. 그러나 의료진을 믿었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상회복에 끝이 아니다. 이동국이 넘어야 산은 또 있다. 바로 피할 수 없는 주전경쟁. 현재 최전방 공격수에는 붙박이 공격수 박주영을 제외하고 한 자리가 빈 상태다. 이근호(주빌로 이와타)가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현재 박주영의 파트너로는 염기훈(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막내 이승렬(서울)이 있지만 허 감독은 후반 중반 분위기를 바꿀 ‘조커’로 사용할 공산이 크다. 이동국은 염기훈과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이동국은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을 것이다.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광고 로드중
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사진=전영한 동아일보 기자 scoopjy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