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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김수로’, 저조한 첫 스타트

입력 | 2010-05-30 10:31:06

MBC 새 드라마 ‘김수로’.


MBC 새 드라마 ‘김수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출발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김수로’는 29일 첫 방송에서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3월 6일 첫 방송에서 15.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이다.

‘김수로’는 첫날 정견비의 아들 김수로가 우여곡절 끝에 태어나는 과정을 그렸으며, 시청자의 볼거리를 위해 CG를 이용한 전투신을 내세웠지만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20.8%, KBS 1TV ‘거상 김만덕’은 12.7%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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