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與아성’ 野거센 도전박승숙 “인천-영종대교 무료통행”김홍복 “항구주변 문화공간 조성”노경수 “교육예산 비중 현행 10배로”
박 후보는 영종·용유지역 주민의 편의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 통행료를 무료로 하고 인천역∼월미도∼영종도 간 국철 1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관내 사회적 일자리 수요를 조사해 어르신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융자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용적률을 높이고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재건축, 재개발 때 원주민이 재정착하는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항구 주변의 가게들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친수공간을 조성해 박물관 영화관 등 복합시설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중구 관내 학생 6000명과 유치원생 2000명의 무상급식을 위해 연간 40억 원을 투자하고 3자녀 이상의 가정에는 의료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전통 명문고를 살리는 차원에서 2009년 총예산에서 0.6%를 차지한 교육예산을 2013년까지 6%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종특목고를 벨트를 활용한 지역학교 특별전형 확대, 인문계고 특성화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