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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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투표 1차집계 AL 외야수 14위 불구
클리블랜드 간판선수로 나갈 가능성↑
악타 감독 “추신수, 공수 요긴한 역할”
추신수(사진)가 생애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장하려면 적잖은 지원을 받아야 될 상황이다. 25일(한국시간) 1차 투표집계가 발표됐는데 추신수는 12만 7042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전체에서 14위로 나왔다. 외야수가 7월14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올스타 게임에 선발 출장하려면 득표수에서 톱3안에 들어야 된다.
물론 올스타 게임 출장이 꼭 팬 투표로만 열리지는 않는다. 감독 추천선수나 선수들이 뽑은 올스타가 돼도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미뤄볼 때,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대표 선수로서 올스타 게임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추신수가 팀 내에서 가장 기복 없는 공격력을 보여주는 타자라는 점은 쉽게 드러난다. 나아가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간판을 넘어서 AL 전체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따라서 추신수가 올스타 멤버로 선정된다면 이는 곧 최근 3년간 추신수가 메이저리거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가리키는 최적의 상징처럼 여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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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여태까지 올스타전에 나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풀타임 빅리그 시즌 두 번째 해에 추신수는 올스타급 거물로 변모했다. 지난 24일 경기를 3안타로 마친 뒤 추신수의 성적은 42경기 출장에 타율 0.308, OPS 0.905, 6홈런, 24타점이었다.
“추신수는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다. 공격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에서도 팀에 요긴하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말이다.
■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1년 내내 클리블랜드와 함께 하고 있는 MLB.com 소속 담당기자다. 스토브리그와 스프링캠프부터 출발해 개막 후에는 홈·원정경기를 가리지 않고 클리블랜드의 162전게임을 모두 현장에서 취재하며 바로 곁에서 추신수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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