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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TOWN]달라진 자율고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입력 | 2010-05-17 03:00:00

주요5개 교과 성적 내신 4% 유지꾸준한 봉사-독서활동 잊지말길




2011학년도 고교입시에선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의 경쟁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특수목적고 및 자립형사립고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커지면서, 평소 내신이 비교적 좋지 않은 학생들이 특목고나 자사고 대신 자율고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기존 인기 고교가 올해부터 자율고로 추가 전환된 것도 경쟁률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2011학년도 자율고 입시. 학생들은 변화된 자율고 입시에 맞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서울, 광주지역 자율고는 전 과목의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내신 반영 시 주요교과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으므로 서울, 광주지역 자율고 입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모든 과목의 내신 성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대구, 부산지역 자율고는 지원자격 제한은 없으나 1단계에서 학교내신으로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학교내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만 반영한다. 대구, 부산지역 자율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주요교과 내신을 중점 관리해야 한다.

경기지역 자율고인 안산동산고는 1단계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 내신 성적을 토대로 1.5배수를 뽑는다. 경북지역의 자율고인 김천고는 1단계에서 주요 5개 과목 내신 성적에 다른 1개 교과 내신 성적을 포함해 일정 인원을 선발한다. 충남지역 자율고인 천안북일고 역시 내신 교과를 통해 일정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지만 반영과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율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외고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자율고 입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5개 과목 내신 성적을 최소 4%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자율고는 외고, 국제고와 달리 인문계열뿐만 아니라 자연계열로도 진학할 수 있으므로 영어뿐 아니라 다른 교과의 성적도 관리해야 한다.

서류전형에 대비하려면 계열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재능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교과목 중 자신이 특히 어느 과목에 우수한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둔다. 또 ‘앞으로 자율고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졸업 후엔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등에 대해 명확하게 의견을 정립한다.

외고와 마찬가지로 자율고 자기주도학습전형에도 학습계획서, 독서 및 체험활동, 봉사활동, 임원활동 등의 서류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인의 학습 진행과정 및 결과, 성취내용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교과 특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두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신의 진로 설정과 교과 전문성을 입증하는데 유리하다.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학습계획서와 추천서 내용은 반드시 일치시켜야 한다.

독서활동은 면접 시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외고와 마찬가지로 교육과학기술부 발표내용 이외 울산외국어고, 서울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 독서평가 내용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전공과 관련시켜 어떤 책을 읽었으며 그 책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기록해 두는 것도 좋다.
 
김명식 목동 하늘교육 영재센터 중등부 3학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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