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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6·2지방선거 후보에 환경정책 제안

입력 | 2010-05-12 03:00:00

환경연합, 6개 분야별로




경남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최해진)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에게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11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환경정책을 내놨다”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이를 공약으로 적극 채택해 생명과 환경가치를 존중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낙동강 △연안관리 △습지보전 △자연공원 △생태도시 △생명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정책을 만들고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낙동강 분야에서는 낙동강 상수원 남강 이전 계획 백지화, 4대강 사업 포기, 홍수 위험지도 제작 등이 포함됐다. 연안관리 분야에는 연안매립계획 전면 재검토와 연안 습지보전계획 수립, 연안 홍수위험지역 지도 작성 등이 들어 있다. 습지보전 분야는 경남도 습지보전계획 보완, 창녕 우포늪 일주도로 백지화, 주남저수지 장기 관리계획 백지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임희자 사무국장은 “정책 제안 내용은 주요 후보에게 이미 보냈다”며 “각 후보 공약을 파악해 분석한 뒤 선거 전 환경단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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