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에서 9일 발원한 황사가 10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10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이 통과한 후 서풍~북서풍을 타고 오늘(10일) 낮 서해안부터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황사는 11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지상의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기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에 네이멍구와 만주 등에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지만 대개 5월에는 남서기류의 영향이 커져 우리나라로 부는 사례가 적다. 전망이 어렵기는 하지만 앞으로 황사가 1차례 정도 더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