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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단독]30대 탈북녀 “지원단체 대표가 성폭행-사기” 고소

입력 | 2010-05-10 03:00:00


수많은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도와 ‘탈북자 대부’로 알려진 한 탈북지원단체 대표 A 씨가 공갈협박 및 성폭행,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2006년 탈북해 미국으로 망명한 S 씨(30·여)는 자신을 비롯해 단체의 도움을 얻어 탈북한 여러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6일 A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S 씨는 고소장을 통해 “미국 정착 초기인 2006년 9월 A 씨가 뉴욕 퀸스에 있는 자신의 숙소에서 나를 성폭행했고 2007년 10월에는 식당 주차장에서 내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를 안 S 씨의 오빠가 항의하자 A 씨는 “너희 남매가 미국 영주권을 못 받게 하겠다” “(2007년 당시) 태국에서 망명 대기 중인 너희 어머니를 미국에 입국 못 하도록 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는 것. S 씨는 자신의 오빠가 공포와 굴욕감을 견디다 못해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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