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위해 조기귀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5·AS 모나코)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6일 귀국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남아공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표팀 공격 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1부 리그에 속해 있는 모나코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정도 출전이 어렵다. 그의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재활할 수 있도록 조기 귀국을 허가했다”는 기 라콩브 감독의 말을 전했다.
오른 허벅지 근육이 3cm 정도 찢어진 것으로 알려진 박주영은 16일 리그 최종전을 포기하고 입국했다. 그는 10일 대표팀 소집에 응해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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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에콰도르(16일), 일본(24일)과의 평가전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해도 6월 12일 그리스와의 남아공 월드컵 B조 첫 경기까지 경기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미지수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