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한화증권 ‘사회공헌’ 프로그램 12월까지 가동
힘찬병원 유미숙 방문팀장이 4일 충남 청양에 사는 조정행 씨의 집을 찾아가 수술 후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 병원은 한화증권 지원으로 12월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무릎수술을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 힘찬병원
조 씨는 지난해 3월 시작된 한화그룹과 한화증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덕분에 무릎수술을 무료로 한 데 이어 암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에 속해 정밀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신장암을 발견해 별도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힘찬병원은 조 씨와 같이 관절염에 시달리는 환자 256명을 무료로 검진해줬다. 이 가운데 58명(올 3월 말 현재)을 대상으로 관절수술을 해주었다. 환자 증상에 따라 관절내시경 시술, 연골이식 수술, 변형 교정수술,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해준 것.
광고 로드중
힘찬병원은 12월까지 한화증권과 손잡고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꼽히는 관절염 치료를 해주고 있다. 차상위계층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절염 질환자는 ㈜한화증권 사회봉사팀(1588-8758)으로 연락하면 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을 펴거나 굽히지 못하고, 통증이 있어 계단 오르내리기가 불편할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힘찬병원은 서울 세 곳(도봉 송파 목동)과 인천 두 곳(부평 연수) 등 총 5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