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청사 문열어
4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문을 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광수 문예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학로를 뛰어넘어 새로운 문화예술의 메카를 조성하기 위해 구로로 이전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문화예술의 발신지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단순히 공간이 옮겨진 게 아니라 새로운 가치의 이전을 뜻한다”면서 “1970년대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이룬 구로가 21세기에는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양대웅 구로구청장,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