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생성량 5년새 8배↑… ‘데이터 다이어트’ 비상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해까지 인류가 축적한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1ZB(제타바이트·1ZB는 약 1조 GB)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제타는 1에 0이 21개 달린 숫자로 10해(垓)에 해당한다. 1ZB의 데이터를 책으로 만들면 세계 인구 1명당 36t 분량이 돌아가는 양이다.
한국의 데이터양도 급증했다. 글로벌 IT업체 EMC에 따르면 2005년 1994PB(페타바이트·1PB는 약 100만 GB)였던 한국의 정보생성량은 2008년 6586PB로 늘었고 올해는 1만5791PB가 될 것으로 보인다. 5년 만에 약 8배로 늘어났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