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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전인미답

입력 | 2010-04-28 03:00:00



키 155cm의 ‘작은 거인’ 오은선(44)이 27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정상을 밟으면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세계 최초의 여성이 됐다. 안나푸르나의 초속 10m가 넘는 강풍도, 짙은 안개와 산사태도 정상을 향한 그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세계 산악사에 이름을 새긴 오은선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