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근원은 봉화현 태백산 황지, 문경현 북쪽 초점, 순흥 소백산이며, 그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편) ‘상주에 이르러 비로소 낙동강이 되며, 낙동이란 상주의 동쪽이다.’(택리지 팔도총론)
경북도가 낙동강 유래를 소개한 문헌 기록을 근거로 낙동강 발원 역사를 되새기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5일 “강원 태백과 함께 낙동강 발원지인 문경과 영주, ‘낙동’이라는 말이 유래한 상주에 낙동강 발원 유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영주시 순흥면과 문경시 문경읍에는 낙동강의 발원을 보여주는 표석을 세우고 주변에 낙동강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또 상주시 낙동면에 2006년부터 10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생태체험센터’ 사업에 낙동강 역사문화관을 추가 건립하고 낙동강 지명 유래 표석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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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