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씨티앤티
MIV 공동 기술개발 합의
SK텔레콤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휴대 단말기 플랫폼을 개발한다.(사진)
SK텔레콤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전기자동차 업체인 (주)씨티앤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개발한 MIV는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진단,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동차에서 구현하는 것은 물론 길 안내,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MIV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과 브레이크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유류와 오일류를 점검하는 것은 몰론 문, 전조등, 후미 같은 자동차 장치의 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이 기술을 처음 공개한 SK텔레콤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올해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도 참여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