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서 톱매치
한국과 일본의 프로배구 남녀 챔피언이 한일 V리그 톱매치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남자부 3연패를 달성한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일본 챔피언 파나소닉과 맞붙는다. 여자부 우승팀 KT&G는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도레이와 대결한다.
한일 톱매치는 이번이 4회째로 2006년 처음 열렸다. 2008년에는 올림픽 예선 일정에 밀려 취소됐다. 지난해까지는 1, 2위 팀이 참가해 2경기로 순위를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챔피언끼리 단판 승부를 벌인다. 우승 팀은 1만 달러, 진 팀은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남자부는 2006년 삼성화재, 2007년 현대캐피탈 등 한국 팀이 연속 우승했지만 지난해에는 도레이에 정상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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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