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최근 열린 사내 운영회의에서 “모든 부문이 서로 수평적으로 협력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며 “특히 기획·전략·실행 담당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15일 포스코 측은 전했다. 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사후 대응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문이 이처럼 선행관리 위주로 향후 전개 방향을 예측하고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를 중점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17,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이사회 참석차 15일 출국해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