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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파주 구제역 의심 소 ‘음성’으로 판명

입력 | 2010-04-15 03:00:00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던 경기 파주시 한우농장은 정밀조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발생 초기 빠르게 확산되던 구제역이 일단 진정되는 추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신고된 파주시 교하읍 한우농장의 소 4마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조사 결과 구제역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파주에서 구제역 확진 양성 반응이 내려질 경우 구제역 바이러스가 강화도를 벗어나 육지로 진출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주시해 왔다. 8일 인천 강화군에서 처음 발생한 이번 구제역은 신고 7건 중 5건이 양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11일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3주가량 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전국 모든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 및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