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 떨어지는 지점과 클럽 활용
공 떨어질 곳 가상 원 그려봐야
10m이내일땐 미들아이언 충분
30m넘으면 피칭웨지 이상으로
골프를 하다보면 쇼트게임의 어려움을 익히 알게 된다. 초보시절 그린 앞까지 잘 왔다가도 4∼5번씩 치고 난 뒤 후회해본 경험은 한두 번씩 있을 것이다.
쇼트게임을 잘하기 위해선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이번 주에는 거리에 따른 적절한 클럽의 선택과 공략 방법에 대해 배워보기로 하자.
그린 앞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공략법을 살펴보자.
핀의 위치에 관계없이 거의 대부분은 로프트가 큰 웨지를 선택한다. 굴리거나 혹은 띄우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이런 방법으로 어프로치를 해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공이 떨어지기에 적합한 지점을 찾는 것이다. 어느 지점에 공을 떨어뜨릴 것인지 이해하면 쇼트게임의 성공확률 또한 높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클럽을 활용한 어프로치를 익혀두는 것이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일수록 손에 익은 한 가지 클럽만 사용하는 반면, 로우 핸디캡 골퍼들은 심지어 페어웨이 우드로 어프로치를 시도하기도 한다.
시간을 끌면서 동반자의 눈치까지 받아가며 몇 번씩 연습스윙을 해보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위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보라. 이전보다 훨씬 성공적인 쇼트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도움말|로빈 사임스(최나연,김송희 스윙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