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체험관 서비스
세계자연유산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용천동굴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만들어졌다. 사진은 용천동굴 내부 종유관, 동굴산호 모습. 동아일보 자료 사진
가상체험관은 당처물동굴, 용천동굴 상류, 용천동굴 하류, 용천동굴 입체영상관 등 4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마우스를 움직여 동굴 입구에서 끝까지 주요 지점을 360도 회전하면서 파노라마식으로 둘러볼 수 있다. 줌인과 줌아웃도 가능하다. 동굴 평면도에 주요 지점을 표시해 해당 지점을 클릭하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용천동굴 입체영상관은 용천동굴 내부 모습을 3차원(3D) 영상으로 만들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용천동굴(천연기념물 제466호)은 길이 3600m, 최대 폭 14m, 최대 높이 20m로 2005년 5월 전신주 공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동굴호수를 비롯해 석순,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 등 동굴 생성물이 다양하다. 당처물동굴(천연기념물 제384호)은 길이 110m, 최대 폭 18.5m, 최대 높이 2.7m로 1995년 농경지 정리 작업 중 동굴 벽이 무너지면서 태고의 신비를 드러냈다.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동굴에서 생성되는 종유관, 종유석, 동굴진주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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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