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최영기씨 ‘신지식농업인장’ 받아
사진 제공 보성군
최 씨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금 녹차를 개발했다. 금 녹차는 미세한 금이 녹아 있는 증류수를 녹차나무 뿌리 쪽에 뿌리는 방식으로 재배된다. 독특한 방식으로 재배되는 만큼 맛이나 효능도 뛰어나다고 최 씨는 설명했다. 현재 80g들이 금 녹차는 120만 원에, 발효차는 130만 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녹차명인인 최 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유기인증 발효차인 황금명차를 만들었다. 최 씨는 자신의 보향다원에서 차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500명이 체험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는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씨는 “세계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항상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향 보성의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