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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산나물의 계절… 독초 주의하세요”

입력 | 2010-04-07 03:00:00

道, 구별법 담긴 홍보물 배포




경북도가 산나물 채취기를 맞아 독초주의보를 내렸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초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환자는 모두 230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30여 명씩 발생하는 셈이다. 경북도는 현재 각 시군의 주요 등산로와 산불감시초소 등 등산객이 자주 오르내리는 곳에서 독초 구별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식용나물인 원추리와 산마늘(명이나물), 곰취는 독초인 여로와 박새, 동이나물과 겉모양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다. 이럴 경우 해당 식물에 상처를 내보거나 냄새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표 참조

경북도 관계자는 “최대한 예방해야 하지만 만약 독초나 독버섯을 먹고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생기면 내용물을 토한 뒤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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