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가 16강에 오를 경우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은 최대 얼마일까. 정답은 1억7000만 원.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수들은 출전 시간과 팀 공헌도 등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에 따라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뒤 각각 7000만, 5000만, 3000만, 2000만 원이 주어진다.
16강에 오를 경우엔 역시 등급에 따라 추가로 1억, 9000만, 8000만, 7000만 원을 받는다. 8강에 오르면 16강 때와 마찬가지 금액이 지급된다. 따라서 8강 진출 시 많게는 2억7000만 원, 적어도 1억6000만 원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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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