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안의 學硏産 클러스터
한양대만이 갖고 있는 장점
실무 교육으로 취업률도 껑충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대학 내에 중소기업과 연구소가 밀집한 ‘학연산(學硏産) 클러스터’로 유명하다. 학연산 클러스터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태운 한양대 부총장은 “학연산 클러스터는 지역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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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실리콘 밸리라고 할 수 있는 경기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 지식기반 집적화를 기반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내 유일의 신뢰성 평가·인증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전기연구원’ 등의 기관이 입주했습니다. 정부가 아니라 대학이 주도하는 새로운 클러스터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리카캠퍼스는 국내외 유수의 연구소와 협력기관을 계속 유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해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요.
“취업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형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직업에서든 필요한 6시그마GB, 글로벌 리더 트레이닝 등의 기본 소양 과목과 에리카캠퍼스에 입주한 기관을 이용한 산학협력 과목이 있습니다. 한국표준협회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6시그마GB 인증을 받은 졸업생은 지난해 순수 취업률이 78%를 넘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생산기반 기술의 이해’ 과목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산업현장 활동의 이해’, ‘EMC측정 기술’ 등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 인재를 길러내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약대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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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캠퍼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에리카캠퍼스는 신약 개발을 위한 환경이 뛰어납니다. 반월·시화산업단지와 경기지역 최대 규모 향남제약단지가 가까이 있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기업들과 산학협력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동안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던 에리카캠퍼스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특화된 약학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