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
디지털TV로의 전환이 법적 의무화 된 시점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 셋톱박스이다. 바로 이것이 휴맥스를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업체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주가의 현실은 이러한 기대감을 저버리고 있다. 올 1월 5일 이후 주가가 끝 없이 추락한 것. 기간들의 순매도 기조도 이어지면서 하락속도와 폭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
3월 19일 현재 주가는 바닥 확인 후 기술적 반등 국면으로 판단된다. 16,500원 돌파와 함께 수급만 개선된다면 상승 진행 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는 좀 더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만, 현 구간이 지난해 4분기 호전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급등 이후 조정 받고 있으며,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면서 매수하기 좋은 위치에 도달해 있다.
둘째, 2010년은 세계적인 이벤트가 많다.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 셋톱박스 수요를 부추길만한 행사들이 많이 있어 올해는 휴맥스에 우호적인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아날로그 방송 중단 시효가 대부분의 국가의 경우, 2012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서서히 셋톱박스 설치에 대한 움직임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맥스의 실적호전에 가장 큰 담당을 했던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HD전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실적에 상당히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휴맥스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 재무건전성면에 이상이 없어 기존에 해오던 역량에 더욱 집중한다면, 이들의 위기를 틈타 충분히 글로벌 선두업체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바닥 다지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16,500원 구간에서 저항테스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 저항만 돌파한다면 17,500원 매물벽까지는 무난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임현우(필명 검투사)/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