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적부심 신청해라… 합의 보면 된다…”경찰서 유치장서 입감 동료에 법률 조언김씨, 범행 여전히 부인
17일에는 보복 폭행으로 들어온 동료에게 “합의를 하면 쉽게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치인 보호관에게는 “요즘 유치장 시설이 너무 잘돼 있다. 죄인에게 너무 잘해주는 것 아니냐? 이 친구들(입감 동료)에게 잘 해주라”는 농담까지 건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예전 성범죄 재판 때 몇 차례 탄원서를 낸 적이 있고 폭행 사건에도 여러 번 연루된 적 있다”며 “11년간 학교(교도소) 생활을 통해 법망을 피해가는 방법을 습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은 19, 22일 두 차례에 걸쳐 김 씨를 조사했지만 김 씨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에 이 양의 시신 부검 결과를 다시 감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 씨는 현재 부산구치소에서 4, 5명의 수용자와 지내고 있다.
광고 로드중
《 화제의 뉴스 》